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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 철거? 존치?’, 4월 혈전 예고환경단체, ‘흰수마자 귀환’ 의미 부여… 한국당 황 대표 일행, 18일 ‘세종보 존치 논거’ 설파
한두리대교에서 바라본 금강과 세종보 일대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금강 세종보 존치 또 철거를 놓고, 다시금 4월의 혈전이 펼쳐질 분위기다.

환경운동연합은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오늘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민물고기인 ‘흰수마자’ 서식을 확인했다”며 “수문 개방 이후 하천의 자연성이 살아나고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오는 6월말 정부 입장 정리 과정에서 이 같은 점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순조로운 절차 진행을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 이후 2012년 60만 마리 물고기의 떼죽음을 겪은 금강”이라며 “흰수마자는 4대강 수문 개방과 보 해체를 끊임없이 외친 시민사회 주장이 옳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17일 금강 세종보 하류 서식을 확인한 흰수마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민물고기로 분류된다. (제공=환경운동연합)

그러면서 국가기반시설 파괴란 주장으로 농민을 선동하고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방해 세력을 겨냥했다. 생태 환경성 회복이 이들에게 던져진 엄중한 응답이란 점을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 논란을 덮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과 가짜뉴스로 여론을 장악하려는 언론의 훼방이 극심하다”며 “정부가 더욱 강력한 의지로 4대강 자연성 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8일 공주보와 세종보 현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사진은 강원도 산불 현장 방문 모습. (제공=한국당)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은 18일 공주보와 세종보를 잇따라 방문하는 황교안 대표를 필두로 반대 논리 확산에 나선다.

황 대표와 4대강 보 저지 특위 위원, 충남도당 및 시당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공주보사업소 회의실에서 주민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토론 등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눈 뒤, 현장도 방문한다.

오후 3시에는 세종보 현장으로 이동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보 등을 비롯한 세종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금강 세종보 철거 주장을 하고 있는 정의당과 환경단체(좌측), 존치를 요구하고 있는 일부 시민사회단체(우측).

세종보 존치와 철거 진영이 다시 한번 시차를 두고 맞붙는 형국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달 말까지 지역 사회 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 최종 입장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6월말까지 국가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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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 전월산 2019-04-19 10:46:36

    보설치할때 10번을 검토했으면 철거할때는 100번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것만 생각하지 마시구 거시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피래미 몇마리에 수백, 수천억이 낭비된다면 특히 보의 유지관리비에는 정말 필요없는 인건비가 산입되어있지 않은가도 철저히 검토해주시길......   삭제

    • 피래미 2019-04-18 05:16:10

      피래미 몇마리 발견 됐다고 해서
      세종보 철거해야 한다는
      가사 나오겠구나 했더니 역시 그렇구나.

      참 이상하다.
      대청댐 소양감댐 평화의댐 등등을
      철거하자는 주장과 기사는
      왜 안나올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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