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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임박한 가족오페라 ‘피노키오’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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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임박한 가족오페라 ‘피노키오’ 국내 초연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4.1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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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프링 페스티벌 첫 작품… 16~20일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6회 공연
2019 스프링 페스티벌의 첫 작품인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16~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6회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연습 장면.

대전의 예술축제인 2019 스프링 페스티벌이 가족 오페라 ‘피노키오’로 팡파르를 울린다.

국내 초연작인 ‘피노키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전체를 영어로 제작했다.

오페라의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가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이다.

줄거리는 목수 제페토가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 피노키오가 요정의 도움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한다는 내용이다.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만든 이상적인 여인상이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사람이 된다는 그리스신화에서 파생했다.

오페라는 이 동화를 원작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Pierangelo Valtinoni)가 작곡했다.

한때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놀이동산이 오페라 전체의 배경이다. 거기에서 피노키오가 세상을 만나고 이해하는 과정을 경쾌한 음악과 함께 그려낸다.

출연자들이 직접 들고 표현하는 크고 작은 인형들과 귀뚜라미, 달팽이, 놀이동산의 아이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오페라 가수는 물론 어린이출연자 들도 직접 춤과 노래를 소화한다. 무대 위에 실제 서커스를 구현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케스트라 피트 속 연주자와 지휘자가 밤하늘, 심연의 바다, 별빛, 바다의 생물 등으로 표현된다는 점도 특이하다.

가족 오페라 '피노키오' 연습장면.

양수연이 연출을 맡고, 오푸스앙상블 오케스트라와 김석구 지휘자가 음악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트레이너 박주현 지휘자가 합창지휘와 발음교정을 맡았다. 안무는 안진성이 담당했다.

피노키오 김지숙・김효신, 제페토 박상돈・박천재, 요정 임찬양・윤예지, 서커스단장 김기홍, 고양이 이다정, 여우·참치 한상호, 인키퍼 신하섭, 루치놀로 고현주, 풀치넬라 유세인, 할리퀸 김재이 등 지역의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하고,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다.

2월 티켓 예매 이후 매진이 임박, 좌석을 확보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누리집(www.djac.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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