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문화집현전’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전문인력 4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아동・청소년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생활예술 활동 매개자 등 2개다.
접수는 10일부터 23일까지 재단 누리집(https://www.sjcf.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역 문화에 관심 있고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화예술 활동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5월 통합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이론교육 ▲현장탐방 ▲워크숍 ▲프로젝트 실습 등 전담 멘토들의 멘토링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과정 수료생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심화 과정 교육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되고, 최종 우수기획안으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300만 원의 기획실행비가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문화인력 양성기관을 공모로 지정해왔으며, 2019~2020년 충청권 운영기관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이 선정됐다. 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2년 동안 지역 문화 전문인력 80명을 양성하게 된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비중이 크고 생활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우리 지역의 특징을 고려하여 2개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이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하는 등 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