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자유 정신, ‘강아지풀 작가’ 이경 수채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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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자유 정신, ‘강아지풀 작가’ 이경 수채화전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4.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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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서 1일부터 14일까지
'강아지풀 작가' 이경의 수채화전이 1일부터 14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강아지풀 작가’ 이경(본명 이경선)의 수채화전이 1일 개막했다.

14일까지 2주간 세종시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경 작가의 수채화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충북에 수채화를 대중화시킨 서양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35년째 수채화만 고집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이 작가는 수채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고칠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머릿속에서 완성한 뒤 붓을 들어야 해서다.

실제 이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스케치 없이 그린 것들이다. 풍경을 머릿속에 저장했다가 물과 물감으로 재현한다.

수채화는 종이 위에 물과 물감으로만 그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번짐이 발생한다. 의도한 부분이 70% 정도면 30%는 뜻밖의 결과로 이어진다. 제어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작가는 여기서 희열을 얻기 마련이다.

'강아지풀' 20호, 종이 위에 수채.

이경 작가에게는 ‘강아지풀 작가’란 별칭이 따라 다닌다. 강아지풀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것도 6년째다.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리다 전원주택으로 이주한 것이 계기가 됐다.

들녘의 강아지풀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모습을 보고 매료된 것. 더구나 강아지풀은 어릴 적 아련한 추억까지 상기시킨다. 작가에게 동기부여가 얼마나 큰 창조의 원동력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작가는 미협 등의 단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틀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다. 그림에서 그가 가장 중시하는 가치도 ‘자유’다. 눈으로 보고, 뇌에 담았다가 종이 위에 물과 물감으로 표현하는 수채화의 정신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

'강아지풀(바람 부는 날)' 40호 변형, 종이 위에 수채
'강아지풀(빛소리)' 100호, 종이 위에 수채
'강아지풀(빛에 소리)' 50호, 종이 위에 수채.
'해바라기' 50호 변형, 종이 위에 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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