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3년차 소담초 교사들의 '그래도 혁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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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3년차 소담초 교사들의 '그래도 혁신학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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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 8명 집필진 참여, 직접 기록한 학교자치 현장 매뉴얼
세종시 소담초 교사들이 지난 2018년 <어쩌다 혁신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한 <그래도 혁신학교> 책 표지. (자료=세종교육청)

혁신학교 3년차 세종시 소담초등학교 교사들이 <그래도 혁신학교>, <학교자치를 부탁해>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소담초는 지난 2016년 5월 1일 개교했다. 2017년 혁신학교로 지정돼 올해 혁신학교 3년차다. 지난해 교사들은 혁신학교 적응기 책 <어쩌다 혁신학교>를 첫 발간한 바 있다.

시리즈 두 번째 책 <그래도 혁신학교>는 임용 전 교사들의 이야기부터 소담초 교육활동까지 소소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집필에는 총 8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소담초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임용 전 애틋한 이야기부터 소담초에서 진행한 교육활동까지 소소한 이야기가 담겼다.

박은혜 교사는 “데면데면하던 선생님들의 글로 다양한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지금도 고군분투하며 현장을 지키는 선생님들, 그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책 <학교 자치를 부탁해>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학교 내 업무 재구조화, 실행 방식 등 혁신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의 의미는 혁신학교 운영 체계에 대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라는 데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최근 학교 자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 자치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다.  

교사들은 학교교육과정과 학년교육과정 운영에서 ‘두레’라는 옛 선조들의 시스템을 이야기한다.

두레는 ‘마을에서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며 농사를 짓고 길쌈을 하는 공동노동조직’을 말한다. 여럿이 즐겁게 함께 한다는 뜻이다. 옷감을 짜듯 학교 교육과정을 구성해보자는 교사들의 생각에서 착안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교사가 교사의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교실을 넘고, 학교를 넘으려는 시도는 환호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기꺼이 같이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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