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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시작한 배드민턴, 꼴찌 아니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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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시작한 배드민턴, 꼴찌 아니면 최고”
  • 정일웅 기자
  • 승인 2012.05.0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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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동호회를 찾아서 ①첫마을 참샘배드민턴클럽

한빛동물병원장 임하수 씨.
"꼴지 아니면 1등! 기왕 시작했다면 프로가 되고 싶다" 최근 배드민턴을 시작한 임하수(50·한빛동물병원장) 씨가 운을 뗐다.

그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 방송에서 "(배철수는)중간색만 낸다. 군대에서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앞서거나 뒤처지지 않고 늘 중간이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나는 반대다. 뭐든 시작한 일에 남보다 뒤처지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기도 하다"고 소신을 전했다.

취미생활과 자기개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 5일 근무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여가 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까닭이다. 경제적 활동에 매이기보다는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을 늘리자는 인식도 반영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생활체육이 각광받는 요즘이다. 취미생활과 대인활동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일반인 사이에서도 생활체육은 이미 낯설지 않다. 그만큼 종목이 다양해지고, 활동이 두드러진 것 역시 사실이다.

‘참샘 배드민턴 클럽(이하 클럽)’은 지난달 16일 첫마을 아파트 초입에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회원모집에 나섰다. 당초 계획은 50명을 모집하는 것이었지만 플랜카드 설치 3일 만에 신규 회원 53명이 등록하면서 모집활동을 조기 마감했다.

임 씨는 "참샘초등학교 내 강당에서 활동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원을 정해 회원 모집에 나섰다"고 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회원이 초과 모집하면서 플랜카드를 예정보다 일찍 회수하는 해프닝이 생겼다. 사람들 관심이 이정도일 줄 몰랐다"며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보다 적정 인원을 모집해 회원 간 교류를 돈독하게 하고, 원활한 활동을 지속하는 게 우선이라는 클럽 방침에 따라 조기마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의수 회장(전동면장)을 필두로 오상보 부회장, 임하수 홍보이사 등 6명의 임원이 주축 된 이 클럽은 5월 중 발대식을 갖고, 정식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주 활동 장소는 첫마을 단지 내 참샘초등학교 강당. 활동 시간은 평일 저녁 6시~10시, 주말 오후 3시~5시 사이로 정했다.

클럽은 가입비 10만 원과 월 회비 2만 원을 각출해 운영비(강당 대여료 등)와 회원 간 친목행사 비용 등을 충당한다는 자체 규정도 마련했다.

임 씨는 "(참샘초)학교 측 양해로 강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클럽회원)강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교장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외부인 출입이 달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참샘초등학교 강당에는 코트 4개가 있어 회원들이 팀을 이뤄 배드민턴을 즐기는 방식으로 이용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우리 클럽 뿐 아니라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일반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간 확보 역시 뒤따라야 한다"며 "지역 내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배드민턴은 라켓과 셔틀콕, 가벼운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천변이나 공원 등 실외 활동과 학교 강당, 체육관 등 실내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천후 스포츠기도 하다. 셔틀콕 최고 속도가 시속 330㎞인 점은 상대방과 대화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박진감과 긴장감 있는 종목이 배드민턴이라는 결론을 성립하게 한다.

임 씨는 "회원 중 남녀 비율은 5:5. 젊은 여성이 포함돼 있어 더 좋다"며 "칙칙한 남성만 있는 것보다 여성이 많을 때 분위기는 부드럽고, 화기애애해진다"고도 했다.

참샘배드민턴 클럽 회원 특징으로 "30~40대 젊은 층이 두드러진다는 점과 건설청 직원, 인근 학교 교사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 등을 꼽은 그는 "외지에서 온 회원들이 다수 포함돼 원주민과 자연스레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도 한다"며 "시작과 함께 최고의 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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