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 전원 서명하자 "삼권분립 훼손 멈춰야"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7일 세종시의회의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 청원 서명’ 동참에 대해 “삼권분립 훼손을 당장 멈추라”고 비난했다.
앞서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 전원은 전날 “(재판부가) 도주의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광역자치단체장을 구속해 경남도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청원에 서명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송아영)은 이에 대해 “세종시 입법 기관인 세종시의회가 사법부 판결에 집단 반발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 및 삼권분립 정신을 중대히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은 재판부의 판결문을 최소 한 번이라도 정독한 다음 법 논리와 합리적 근거에 기반한 주장을 펼치라”고 했다.
"세종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길 촉구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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