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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의 파주 NFC’ 유치, 5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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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의 파주 NFC’ 유치, 5부 능선 넘었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2.28 11: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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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12곳 선정지에 포함… 수도권 및 영남권 각 4곳으로 최다, 치열한 경쟁 예고
현재 경기도 파주에 자리잡고 있으나 포화상태를 맞아 2023년 이전 예정인 NFC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제2의 파주 국가대표축구종합센터(NFC) 유치전의 5부 능선을 넘어섰다.

28일 대한축구협회 및 세종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선정위원회는 지난 27일 ‘12개 후보지’를 선정, 개별 통보했다.

지역별 후보지는 수도권 4곳(김포시와 여주시, 이천시, 용인시)과 영남권 4곳(울산시, 예천군, 상주시, 경주시), 호남권 2곳(군산시, 장수군), 충청권 2곳(천안시와 세종시)으로 요약된다.

유치 의향을 보인 24개 지방자치단체 중 절반이 5부 능선을 넘어섰고, 세종시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선정위는 부지와 주변 환경, 건립 지원사항 등을 포함한 33개 세부항목 검토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선정위는 오는 4월 최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전까지 프리젠테이션(PT)과 현장 실사 과정을 추가로 갖는다. 계약은 오는 6월말 완료한다. 착공은 2021년 2월, 준공은 2023년 6월로 예고하고 있다.

세종시가 제시한 장군면 NFC 입지 조감도.

시는 우선 협상대상지 3곳에 포함되는데 주력하는 한편, 최종 선정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종시 입장에서 제시 가능한 최선안을 제출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유치 필요성과 입지 경쟁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지지 의사도 이끌어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종시는 당장 드러난 요소들만 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입지 경쟁력(서세종IC(12분) 및 정안IC(15분), KTX 경부선 오송역(29분), KTX 호남선 공주역(37분) ▲공항과 연결성(인천국제공항 2시간, 김포국제공항 2시간 12분, 청주공항 30분) ▲전국 A매치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 편의성(대전월드컵경기장 29분, 전주월드컵경기장 67분, 서울월드컵경기장 2시간 8분, 울산경기장 3시간) ▲땅값 경쟁력(가용부지 49만여㎡) ▲재정자립도(전국 2위) ▲부지지형 ▲올해 중앙공원 1단계 공원 완공 등 축구장 인프라 지속 확대 ▲2033 범시민 유치위 발족 ▲예산지원 규모 최상위권 및 축구 발전기금(100억원) 조성 등이 대표적 장점이다.

현재 NFC 주요 시설 현황.

한편, 축구종합센터(NFC)는 33만㎡ 규모에 걸쳐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뿐만 아니라 숙소(300명), 식당, 휴게실, 사무동(협회 200여명) 등을 갖춘 시설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 2001년 건립된 경기도 파주 NFC는 각급 대표팀 훈련 뿐만 아니라 지도자 및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 포화 상태를 맞이하고 있다.

파주 NFC 충무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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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9-03-01 07:3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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