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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돌 맞은 어린이날, 이번엔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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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돌 맞은 어린이날, 이번엔 어디로 가지?
  • 정일웅 기자
  • 승인 2012.05.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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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 고려대 세종 캠퍼스, 베어트리파크...다양한 행사 계획, 나들이객 구미 당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민관 단체가 잇따라 행사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일 90돌을 맞는 어린이날 충청남도 산림박물관(이하 산림박물관), 고려대 조치원 캠퍼스, 베어트리파크 등이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산림박물관, 첫마을서 공주 방면으로 차량이동 시 10여 분 거리
‘자연체험 및 쉼터’ 개념, 평상시 휴일에도 나들이객 행렬 이어져

산림박물관은 이날 어린이 도전 골든 벨, 가면 무술 퍼포먼스, 마술쇼, 산림·예술체험상상 마당, 전통상상 마당, 먹을거리상상 마당 등 체험놀이와 솜사탕, 팝콘 등 무료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첫마을 아파트 1단지에서 3단지를 지나 공주방면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첫마을 기준 10여 분 거리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 중 가장 가까운 장소다. 해마다 7천~8천여 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릴 만큼 인기 많은 곳이기도 하다.

산림박물관 내에는 금강 수목원, 금강 자연휴양림이 함께 마련돼 있다. 8천여 평으로 조성된 이 단지에는 숲 속 쉼터, 야생화원, 산림 휴양관, 물놀이장, 야영 테크, 장미원과 온실, 수목 전시실, 동물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있어 평상시에도 인기 많은 장소기도 하다.

입장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1500원, 청소년·군인 1300원, 어린이 700원 등이며 해마다 어린이날은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무료로 입장시킨다.

주차장 이용은 1일 기준 경차 1500원,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숲속의 집(펜션) 이용은 1일 기준 56000원(40㎡)에서 260000원(149㎡)으로 평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야영장의 경우(텐트) 1조 5인 이하 기준, 1일 4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림박물관 황인성 씨는 "산림박물관은 생태 및 임업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외래 목재와 고유 목재의 횡·단면을 전시해 목재를 구별하는 법과 쓰임의 차이를 보여주는 등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던 자연의 내면을 보여주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황 씨는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놀이동산 등 놀 거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배워가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라며 산림박물관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림박물관은 충청남도 조례에 의해 운영되는 장소"라며 "어린이날 나들이객들 모두를 무료로 입장시킬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어린이날만큼은 12세 미만 아이들을 무료입장 시키는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어린이날 나들이객 참여를 독려했다.

고려대 세종 캠퍼스 ‘16번째 어린이날 한마당’ 개최
베어트리파크, ‘쌍둥이 아기 반달곰 100일’ 축하행사 눈길

이밖에도 고려대 세종 캠퍼스는 2012년 제16회 어린이날 한마당 ‘하나 되는 우리!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날 한마당 준비위원회 주최, 연기사랑 청년회(회장 황규원), 연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백기)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대학 교정 전역에서 진행되며 길놀이, 모범어린이 표창, 가족노래자랑, 공연 마당, 만들기 마당, 문화체험 마당, 전통놀이 마당, 먹을거리 마당 등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예년 기준 어린이 3000여 명, 학부모 1000여 명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진행요원(150여 명)과 자원봉사자(350여 명)를 투입할 계획"도 밝혔다.

또, 베어트리파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매직버블쇼, ‘2012년생 쌍둥이 아기 반달곰’ 무대인사&100일 축하노래 불러주기 등을 진행해 나들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어트리파크는 10만 여 평 대지에 1000여 종, 40만 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가 마련된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다. 조성된 공간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도 마련돼 있어 나들이객이 볼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휴식과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다. 한편,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에 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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