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 동계체전서 금 4, 은 1, 동 1 획득… 메달 순위 9위, 종합 16위 기록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25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이는 메달 순위 9위, 종합 16위란 성과로 이어졌다.
2012년 첫 출전 이후 6년여만의 최고 성적이란 점에서 돋보였다.
양승용(고려대 4년)은 남대부 빙상 스피드 500m, 1000m에서 연거푸 우승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질세라 여대부에선 김민조(고려대 2학년)가 500m, 1000m에서 금, 동메달을 따냈다.
피겨 종목도 선전했다. 이병건(새롬중 3년)은 대회 첫 날 남중부 피겨종목에 출전, 세종시 선수단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에는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고려대 1년)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여대부 싱글A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석원웅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동계스포츠의 현실상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계스포츠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육성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