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안정적 담수 공급, 금강 저수율 감소 등 이유 들며 반대 주장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환경부의 세종보 해체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송아영 시당위원장 대행 명의의 논평을 통해 “환경부는 분명하지 않은 과학적 인과관계를 토대로 성급한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오히려 환경을 훼손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세종보 해체를 철회하고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해체사업 예비타당성(BC)조사의 정확한 내용과 근거를 세종시민 앞에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세종보 해체 결정 철회의 이유로는 세종호수공원에 대한 안정적 담수 공급과 금강 녹조현상 심화, 금강 저수율 감소를 들었다.
한국당은 “2017년 11월 세종보 수문 완전 개방 후 세종호수공원이 마르기 시작했고, 금강은 녹조현상이 심해졌고 저수량은 개방 이전보다 80% 이상 감소해 강바닥이 보일 정도”라고 주장했다.
“호수공원 담수 공급이 어려워지자 해결책으로 환경부가 내놓은 대책이란 게 새로운 임시 보를 건설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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