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과정 예산 2억 3000만 원 편성, 특기적성 교육 확대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11개 전원학교에 총 2억 3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1일 2019년 전원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원학교는 면 지역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를 말한다. 현재 감성초, 소정초, 수왕초, 쌍류초, 연남초, 연동초, 의랑초, 장기초, 전동초, 연동중, 장기중 11곳이 전원학교로 지정돼있다.
전원학교 유형은 ▲공동 통학구역 ▲테마형 ▲작은학교 협력형 ▲초·중학교 연계형 ▲학교·마을 협력형 총 5가지로 나뉜다. 각 학교별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유형을 선택,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를 위해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 5일 수업과 토요일, 방학 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아리활동, 텃밭 가꾸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터 계획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소규모 학교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학력증진,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등 농촌 전원학교 장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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