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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오행’에 따른 띠별 성정과 악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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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오행’에 따른 띠별 성정과 악기는?
  • 이경도
  • 승인 2019.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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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의 음악으로 푸는 명리] <2>음양과 오행

동양에서는 음양(陰陽)의 상대적인 원리를 일상생활부터 깊이 있는 학문에까지 두루 이용해 왔다. 표를 통해 구분해보자.

음양의 기운적 대비에 맞춰 음악에서도 아래와 같이 큰 갈래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경도 명리학자 | 기타리스트

이렇게 대략적인 음양과 음양에 따른 음악의 구분을 이해 할 수 있다.

음양의 속성은 인간 세상 어디에나 빠짐없이 존재하며 우리는 늘 생활 속에서 음양의 기운을 오가며 살고 있다.

사실 우리는 음양오행을 항상 입에 달고 산다. 일(日), 월(月),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의 요일에서다. 일(日)은 양(陽), 월(月)은 음(陰), 나머지 화, 수, 목, 금, 토가 오행(五行)이다.

요일에서는 화, 수, 목, 금, 토로 쓰지만, 명리의 기운적 배열에서는 목, 화, 토, 금, 수로 순서를 좀 달리해서 읽는다. 상생의 원리 때문이다. 나무(木)가 불(火)을 살리고, 불은 다 타서 재(土)가 되고, 땅에서 광물(金)을 캐고, 광물 사이에서 물(水)이 나오고, 물은 나무(木)를 키우는 순환이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이다.

1. 목(木)

목(木)은 나무의 모습처럼 옆으로 펼쳐지며 위로 자라나는 기운을 가진다.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유연하고 가는 음(陰) 속성의 목(木)과 굵고 강하게 솟구치는 양(陽)의 목(木)으로 구분된다. 봄에 커 올라가는 나무에 비유하여 목(木)이라 부른다.

목(木)이라는 것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울부짖듯이 강한 용출의 모습과 같은 것으로 만물이 태어나 자라는 상태를 나타낸다. 그래서 생명력을 가지고 솟구치는 기상이 목기(木氣)의 상징이다.

목(木)의 성질이 이러하니 한국의 음계로 볼 때 고(姑)로 각(角)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나무로 만들어진 소리다. 대금, 중금, 소금, 피리, 단소, 리코더, 바순, 클라리넷, 오보에 등의 목관악기의 소리가 해당한다.

범띠, 토끼띠가 목(木)의 성정에 해당한다.

목(木)의 성정에 해당하는 띠는 범띠와 토끼띠이며, 대금, 중금, 소금, 피리, 단소, 리코더, 바순, 클라리넷, 오보에 등 목관악기의 소리가 목(木)의 성질이다. 화(火)의 성질을 가진 띠는 뱀띠와 말띠이며, 악기로는 거문고, 가야금, 기타, 만돌린, 우쿨렐레, 하프 등 실에서 나오는 소리가 해당한다.

2. 화(火)

화(火)는 불처럼 타오르면서 위로 솟구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래에 머물지 않고 사방으로 향하는 성질을 가진다. 뜨거운 여름처럼 퍼지고 확산하는 기(氣)의 상징이다. 불의 모습을 연상해서 생각하면 되고 만물의 성장을 돕는 빛과 열의 작용을 의미한다.

여자는 그 자체가 음(陰)의 속성을 가지지만 화(火) 기운이 있으면 활동력이 크고 대인관계가 원만해서 여러 방면의 외부활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불이 주변을 밝게 비춰주는 것처럼 꿈과 이상이 넓고 큰 계획도 가진다.

확실한 자기주장을 가지고 명분을 따지며 활력을 가진 성격으로 활동력 있고 적극적이며 배포가 크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불은 인간에게 온난함을 주고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듯이 사회관계에서도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주변과 융화도 잘 이룬다. 예의가 바른 성격으로 주변에 온정을 나눠주는 면도 가지고 있다.

화(火)의 성정이 이러하니 음계로 임(林)으로 치(徵)음에 해당한다. 실에서 나오는 소리로 거문고, 가야금, 기타, 만돌린, 우쿨렐레, 하프 등의 현악기가 해당한다.

뱀띠, 말띠가 화(火)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3. 토(土)

토(土)는 땅이나 흙의 습성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나무인 목(木)을 키우는 땅의 모습이다. 들판이나 산, 논, 밭이 토(土)에 해당한다. 계절의 사이에서 지난 계절을 품에 안고 다음 계절을 열어주는 일을 한다.

땅이 씨앗을 품듯이 목(木), 화(火), 금(金), 수(水)의 저장 역할을 하고 흙이 있는 땅의 성격과 비슷하여 토(土)라고 이름을 붙였다. 계절의 끝에서 다음 계절로 넘겨주는 역할을 한다.

토기(土氣)는 성질이 화순하여 절대적인 중화의 성질을 가진다. 이는 주도하고 이끄는 성격이 아니고 품에 안고 움직이지 않는 성격도 아닌 것이다. 즉 동적인 양상으로 양(陽)의 펼침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정적으로 음(陰)의 수축작용을 하는 것도 아니므로 중화 작용이 되는 것이다. 토(土)는 과묵하고 주변을 대할 때 신중함을 가지는데 후덕하면서 포용력도 가지고 있다.

토(土)의 성질이 이러하니 음계로 황(黃)으로 궁(宮)음에 해당한다. 가죽에서 나오는 소리로 북, 장구, 팀파니, 봉고 등의 타악기가 해당한다.

용띠, 양띠, 개띠, 소띠가 토(土)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용띠, 양띠, 개띠, 소띠가 토(土)의 성질을 가지며, 악기로는 북, 장구, 팀파니, 봉고 등 가죽에서 나오는 소리가 해당한다. 원숭이띠, 닭띠는 금(金)의 성정을 가지는데, 악기로는 종, 징, 꽹과리, 심벌즈 등 쇳소리가 해당한다.

4. 금(金)

금(金)은 토(土)인 땅에서 만들어진 바위나 금속의 속성이다. 가을의 억제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강인하고 다소 거친 성질로 인해 금(金)이라 칭하였다. 만물이 결실을 맺도록 유도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억제하는 가을과 같은 작용을 한다.

금기(金氣)는 목(木)과는 전혀 반대의 작용이므로 극의 관계이다. 금(金)은 양기(陽氣)를 포장하여 다시 아래로 내리어 수렴을 목적으로 하는 성질을 가진다. 그리고 열매의 씨앗처럼 표면을 단단히 하여 양(陽)을 겉에서 포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그 내면까지 단단한 것은 아니므로 금(金)의 속성에는 양(陽)의 성분도 상당히 많이 내포하는 것이다.

토(土)의 생(生)을 받은 금(金)은 만물의 성숙함 속에서 그 형상이 씨앗을 머금은 형태로 바뀐다. 가을이 되면 자연의 기운이 팽창에서 수축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펼쳐지는 기운을 잘 제어해주어 열매가 완전히 완숙하는 조력 작용을 해주는 것이 금(金)이다. 생명이 자라남을 촉진하고 열매를 맺기까지 성장과 결실을 주관하고 새로운 생의 순환을 위한 변화의 과정을 의미한다.

금(金)은 쇠붙이와 같은 종류도 뜻하여 성격은 의리가 강해서 한번 소통했거나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충성을 다해 배신하지 않는 성격도 있다. 그러나 의리만을 너무 따지다 보니 정작 자기 자신은 실속이 약해지기 쉽다.

금(金)의 성질이 이러하니 음계로는 태(太)이며 상(商)에 해당한다. 쇳소리로서 종, 징, 꽹과리, 심벌즈 등이 해당한다.

원숭이띠, 닭띠가 금(金)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돼지띠와 쥐띠는 수(水)의 성질을 가지며, 악기로는 활을 이용하는 해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이 해당한다.

5. 수(水)

수(水)는 물의 특성을 가지는데 만물을 키우는 생명수가 되어 물처럼 이동하는 모습이다. 겨울의 속성으로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가지는데 금(金)에서 모여진 냉기(冷氣)와 습기(濕氣)를 품고 있다.

자연은 수(水)인 겨울의 계절에 이르면서 저장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겨울 땅속에서 싹이 트듯이 그 내부 깊은 곳에서 재창조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을 다시 창조하는 것이니 모든 생명체가 거치는 새 생명의 잉태 시작점이 바로 겨울이다.

한편 수(水)를 가진 사람은 저장성을 가져 머리가 상당히 좋은데 타인보다 우월하다는 심리도 가지고 있다. 물은 여기저기 흘러가는 모습을 하니 사람도 유연한 성격도 가지게 되며 매사에 적극성을 가지고 총명하며 임기응변도 좋다. 이해심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어우르니 사회적인 관계에서도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출중하며 상황 대처도 빨라 해결능력이 좋고 부지런한 성격을 갖는다.

수(水)의 성질이 이러하니 음계로는 남(南)으로 우(羽)음에 해당한다. 활을 이용하니 해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이 해당한다.

돼지띠, 쥐띠가 수(水)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간지속성활용법(干支屬性活用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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