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매주 대중성·공공성 높은 질문 2~3건 선정해 정례브리핑 때 답변키로
세종시 정책에 대해 시민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이춘희 시장이 답변하는 ‘시문시답(市問市答)’이 운영된다.
세종시는 2월 1일부터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시민 정책참여의 장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시문시답’ 코너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문시답’은 세종시 누리집에 가입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접수된 질문 중 공공성과 대중성이 높은 2~3건을 선정, 매주 열리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이 답변할 질문은 대변인과 언론인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일정 기준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답변이 가능한 청와대나 다른 지자체 청원제도와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게 세종시의 복안이다.
또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답변한다는 점에서 시민 민원에 대해 담당 부서가 답변하는 ‘시민의 창’이나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똑똑세종’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시문시답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통로이자 시정의 참주인인 시민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전체 시청 출입기자 투표를 통해 연 2회 ‘으뜸 시문시답’을 선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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