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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2019 '여민락' 브랜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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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2019 '여민락' 브랜드 강화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1.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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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락 교향시 창작음악회 기획, 기존 여민락 콘서트 4개 테마 구성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올해 여민락 브랜드 강화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아 ‘여민락’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는다.

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는 17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도 세종시문화재단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 주관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10만 5028명이다. 세종시민으로 한정하면, 3명 중 1명꼴이다.

인 대표이사는 “올해를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 국제화 원년으로 삼겠다”며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6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헌정 관현악 교향시 작곡

올해 세종시문화재단 여민락 교향곡 작곡을 맡은 서울대 이신우 교수. (사진=이신우 작곡가 공식 홈페이지)

문화재단은 지난해 여민락 브랜드 강화 일환으로 세종시 헌정 ‘여민락 교향시’ 추진을 시작했다. 작곡은 안익태 작곡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대 작곡과 이신우 교수가 맡는다.

완성작은 오는 10월 4일 세종축제 전야제에서 세계적 연주단체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할 계획. 같은달 29일 세종대왕 국제전시회 폐막식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지난해 세종축제 기간 열린 ‘황종 전시회’는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로 확대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작가 10명(외국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 대표이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도슨트를 배치하는 등 보완해 준비할 예정”이라며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은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하고,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 로버트 프로바인,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를 초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호수예술축제는 국내외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상 전문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금강청소년버스킹 대회도 규모를 키워 충청권 대표 청소년 축제로 키우기로 했다.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은?

오는 2월 23일 열리는 세종시문화재단 2월 기획공연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자료=세종시문화재단)

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문예술 창작 ▲세종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 중국 구이저우성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문화예술 단체와 교류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을 지원하고, 신작 공연 지원금도 3000만 원 증액했다.

여민락 콘서트는 클래식, 7080포크, 국악, 발레 등 4개 테마로 기획된다. 시민 중심 문화사업을 위해 문화재단 회원을 2200명으로, 자원봉사자는 400명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했다. 읍면지역 찾아가는 아카데미와 지역예술인 참여 길거리 공연도 연간 80회 운영한다.

세종시 초·중·고 65개교에 국악, 연극 등 8개 분야 60여 명의 학교예술강사 배치를 지원하고, 자생적 예술동아리 교육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유아(만3~5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한솔동 BRT 작은 미술관은 지역 작가와 협력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지역 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의 공연예술 연습공간으로 쓰일 건물은 시범운영(3개월)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관한다. 위치는 구 조치원청소년수련관이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활성화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 발굴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해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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