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6일째 원인 오리무중, 세종시 고입 배정 규명 촉구
상태바
6일째 원인 오리무중, 세종시 고입 배정 규명 촉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1.1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세종시당 교육 현안 보고회 개최, 데이터 자료 요구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현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이 세종시 고교 신입생 배정 사태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지난 16일 나성동 사무실에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세종시 고입 배정 후속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애란 교육정책국장, 정회택 교육과정과장, 강해정 민주시민교육과장, 권용병 장학관이 참석했다. 시당에서는 김중로 의원과 이강현 세종시당 정책실장, 문정균 수석보좌관이 동석했다.

김중로(68) 의원은 “이번 사태는 인재(人災)라고 생각한다”며 “원인과 이유를 분명히 해야 알맞은 처방이 나올 수 있다. 고입 배정이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인데, 사전 대비책이 이미 만들어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탁업체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요구했다. 해당 업체는 세종시 고교 평준화 도입 이후 4년간 배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세종시와 같은 날 배정을 실시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 배정 업무를 맡고 있다.

문정균 수석보좌관은 “모의배정 테스트를 거친 자료, 명확한 자료접근 권한 주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달라”며 “업체가 과실을 인정했다면 손해배상청구까지 가능한 사안이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해킹 여부를 확인해 수사의뢰까지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업체에서도 현재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시스템 오류 원인 규명 보고서 제출을 우선 요구한 상태”라며 “계약 상 입학전 전입, 추가배정이 끝나는 2월 중까지 업체가 일을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입 배정 문제 이외에도 ▲미세먼지 대책 ▲학교폭력 현황 ▲학력 문제 등이 논의됐다.

한편, 세종시 학부모들은 재배정 후속 대책이 나오자 과밀·과소학생 발생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새벽까지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교진 교육감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