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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인구, 세종-충남·북 유입 늘고 대전만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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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인구, 세종-충남·북 유입 늘고 대전만 유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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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세종 3만4천, 충남 9천5백, 충북 4천8백 증가… 대전 1만 4천 순유출
행정안전부가 14일 발표한 2018년 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세종과 충남, 충북은 인구 순유입이 많았던 반면 대전은 인구 순유출이 두드러졌다.

세종시 인구가 1년간 3만 4000여 명 증가했다. 충청권 인구는 세종을 비롯해 충남・북이 모두 늘었지만 대전은 감소했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7년 말과 비교해 3만 4026명 늘었다. 충남은 9512명, 충북도 4820명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로 20만 3258명이다. 인천(6100명), 제주(1만 108명)도 인구가 증가한 6개 시・도에 포함됐다.

특히 세종은 경기, 제주와 함께 자연적 인구 증가(출생-사망)와 다른 시도에서 전입한 순유입(전입-전출)이 두드러졌다. 충남・북은 자연적 인구는 감소했지만 다른 시도로부터 순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순유입은 경기가 17만 11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집값 상승에 따른 서울 인구의 수도권 이동으로 풀이된다. 세종은 3만 1432명, 충남도 1만 84명이 순유입했다.

인구수가 감소한 시도는 서울(-9만 1803명), 부산(-2만 9200명), 전북(-1만 7775명), 경북(-1만 4875명), 대구(-1만 3462명), 전남(-1만 345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전출-전입)은 서울(-11만 216명), 부산(-2만 6762명), 대전(-1만 475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 6059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만 7515명(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6.6%(861만 5884명)로 가장 많았고, ▲40대 16.4%(848만 8587명) ▲30대 14.0%(727만 143명) ▲20대 13.2%(682만 3973명) ▲60대 11.5%(594만 9639명) 등의 순이다.

0~14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2.8%(662만 8610명)로, 전년 대비 0.3%p(15만 7355명) 감소했다.

15~64세 노동 가능 인구는 3754만 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 1년 전보다 0.3%p(8만 9432명) 줄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8%인 765만 4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p 늘었다. 유엔(UN)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 이상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성별로는 여자가 2595만 9930명(50.1%)으로 남자(2586만 6129명, 49.9%)보다 9만 3801명 더 많았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204만 2947세대로, 1년 전(2163만 2851세대)보다 41만 96세대(1.9%) 증가했다. 세대 당 평균 인구는 2.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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