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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형마트 판매’ 급신장, 전반 경제지표 현주소는?코스트코 개점 효과, 2.7년 만에 2.2배 상승… 고용률·설비투자 맑음, 무역수지 흑자, 주택경기 흐림
대형마트 판매는 지난해 급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트코 개장 효과가 상당히 반영된 양상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대형마트 판매금액이 급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 경제지표 전반적으로는 긍정과 부정적 지수가 엇갈렸다.

1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및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224.4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지수 100을 기준으로 2년 9개월 만에 2배 이상 많이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0.5% 상승세다.

지난해 8월 말 코스트코 세종점 개점 효과까지 반영되면서, 9월에는 287.4로 정점을 찍었다. 10월과 11월에도 220 선을 넘어섰다. 코스트코 개장 전인 8월에는 147에 머물렀다.

대전이 같은 시기 13.7%, 충남이 8.6%, 충북이 6.8% 감소세인 점과 대조를 이룬다. 3개 지역은 올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 세종점 개점 등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품목별로는 신발·가방이 160.4%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탔고, 음식료품(136.2%)과 화장품(135.7%), 가전제품(84.9%), 기타 상품(75.3%), 의복(44.7%), 오락·취미·경기용품(31%) 등이 뒤를 이었다.

타 지역이 가전제품(1.9~24.9%), 오락·취미·경기용품(7.3~24.9%) 등 2개 용품 중심으로 오르고, 나머지 모두 줄었다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다른 지표들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해 11월 8.3% 증가했고, 자본재 수입 등 설비투자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4.6% 늘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분양 주택은 제로를 유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4000명 늘었고, 고용률도 전년 동월 보다 2%p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1.9%다. ▲대전 고용률 58.3%, 실업률 4.2% ▲충남 61.4%, 2.8% 등 인근 지역보다 좋은 지수다.

반면 건축물 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 모두 20.3%, 91.2% 감소했다. 지난 2017년 2억1000만달러 적자는 극복했으나, 지난해 11월까지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0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품목 중에선 평판디스플레이와 인쇄회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자동차 및 부품과 석유화학제품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입품목으로는 펄프 증가가 눈에 띄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보합세(0.0%)를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아파트(3.4%) 중심으로 올랐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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