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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실업률 가장 낮고 고용률 전국 최상위, 왜?제조업 침체와 상대적 무관… 공무원·연구원 도시 특성에 주변지역 고용 의존율도 높아
통계청의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고용률은 전국적으로 가장 높아진 반면 실업률은 가장 낮아졌다. 단, 행정도시 특성과 타 지역 출퇴근 인구, 즉 주변도시 고용 의존율이 높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어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야경.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세종시 고용 현황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1년 전과 비교해 고용률은 가장 높아진 반면 취업률은 가장 낮아졌다.

단, 세종시 고용 동향이 대전, 청주, 공주 등 주변지역 의존률이 높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어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단 목소리는 여전하다.

세종시의 2018년 12월말 고용률은 62.0%로 2017년 말(60.0%)보다 2.0%p 높아졌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세종시 취업자 수는 15만 8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25만 4000명) 중 경제활동인구(16만 1000명)의 62.0%에 해당한다. 세종시 고용률은 전국 평균(60.1%)과 비교해도 1.9%p나 높았다.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68.6%였다. 이어 인천과 전남이 각각 63.1%, 세종시는 4위에 자리했다.

고용률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자동차・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2.2%p)이었다. 고용률 1위 제주는 –2.1%p로 울산에 이어 고용률이 크게 낮아졌다. 전반적인 건설업 침체와 관광관련 서비스업에서 고용조정이 본격화된 때문으로 보인다.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부산(55.8%), 강원(57.2%), 전북(57.9%), 대전(58.3%), 울산(5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실업률은 1.9%로 전남(1.9%)에 이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하락 폭도 전년 대비 –1.1%p로 전남과 함께 가장 컸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3.4%로, 세종시 실업률은 1.5%p나 낮았다.

전국적으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4.6%였고, 대전과 서울이 각각 4.2%로 그 위를 이었다. 이어 인천(3.7%), 경기(3.6%), 광주(3.4%)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거나 같았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종욱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취업자수 감소는 제조업에서 기인하고 있는데 세종시는 관련 종사자가 많지 않은데다 공무원, 연구원 인구에 주변지역 인구 유입이 더해져 고용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자족기능 확충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도별 경제활동인구 비교. 통계청 제공.

이희원 기자  gomdoll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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