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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세종집무실’, "광화문 그 이상의 가치 창출"행정수도 대책위, 8일 조속한 설치 촉구… 균형발전·행정효율, 낮은 청와대, 소통 가치 부합
서울 종로구 효자동 소재 청와대 모습. (제공=청와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이하 행정수도 대책위)가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수도 대책위는 8일 성명을 통해 “광화문 집무실 설치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없는 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전부터 필요성이 부각된 청와대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집무실 설치에 따른 기대효과도 제시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영·호남 주민까지 2시간 이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등 소통강화 이점을 손꼽았다.

행정부 비효율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점도 언급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을 중심으로 한 제2국무회의 개최가 활성화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가까운 거리에 함께 배치되는 등 정부부처 공무원의 출장 비중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 추진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대국민 정책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점도 들었다. 대통령이 수도권을 떠나 지방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로 해석했다.

세종집무실 설치여건이 충족된 점도 메리트다. 집무실 건축이 가능한 부지가 확보됐고, 이곳은 시민들의 이동권을 제한할 만한 입지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광화문에 설치 불가능한 헬기장과 내·외빈 접견실, 직원 부대시설 등의 공간 확보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대책위는 “2021년 신축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도 확보했다”며 “세종집무실 설치는 대통령이 추구하는 ‘낮은 청와대,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가치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다. 행정비효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최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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