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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성에서 엿보는 한반도 전환기의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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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성에서 엿보는 한반도 전환기의 역사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0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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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 10~11일 경주 현대호텔

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 한반도 전환기의 역사를 궁성에서 엿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가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단장 신동열), 경주시(시장 주낙영),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 남북역사학자협의회(위원장 홍순권)와 함께 10~11일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를 주제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3개의 소주제로 나눠 모두 9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당대의 기술, 정치·문화가 집약된 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의 구조·체제 등을 비교·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신라 월성과 고려 만월대의 최근 발굴성과를 통해 남과 북의 역사·문화적 연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제1부 주제인 ‘문헌으로 본 신라·태봉·고려의 궁성’을 다룬다.

▲‘신라 궁성의 형성과 변화-고려 궁성으로의 전화’(주보돈 경북대 교수) ▲‘태봉 철원도성 연구의 현황과 과제’(조인성 경희대 교수) ▲‘고려 궁궐의 형성과 활용’(안병우 한신대 교수)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인 계명대 노중국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인 11일 오전에는 제2부 ‘신라·고려 궁성의 조사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이상준 소장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종훈 소장이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성과와 과제’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성과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오후에는 제3부 ‘신라·고려 궁성의 물질문화 비교연구’를 주제로 연구논문 4개가 발표된다.

▲‘통일신라에서 고려로의 전환과 물질자료의 변화’(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출토 수막새 연구’(박성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나말여초 도기 연구-기종과 성형기술을 중심으로’(최견미 경북대학교박물관 학예실 조교) ▲‘신라 월성과 고려궁성 출토 유물의 명문 비교’(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문헌조사팀장) 순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학술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52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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