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전문 지원기관 ‘세종지식재산센터’가 오는 2019년 1월 7일 세종시 조치원읍 SB플라자(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4층에 문을 연다.

세종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중소·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종합 컨설팅, 자금 등을 지원한다. 특허청 설립 승인은 지난 11월 이뤄졌다.

그간 세종시는 전담 지식재산센터 없이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충남지식재산센터에 사업을 위탁·운영해 왔다. 

최근 기업체 증가와 스마트시티, 자율차 산업 등 4차산업을 중심의 기업입주가 급증하면서 지식재산센터 출범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에 따르면, 지식재산 출원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창업 기업을 위한 밀착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센터 수행 사업은 성장단계에 따라 ▲글로벌IP기업 육성(스타기업) ▲중소기업IP지원(중소기업)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창업 7년 이내) ▲IP창업존 운영(예비창업자)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세종센터 설립이 지식재산 기반의 스타·중소기업, 기술·특허 보유 창업 초기 기업, 예비 창업자 육성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흥빈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 지식재산 출원 건수 증가율은 전국 1위”라며 “이번 세종센터 설립을 계기로 4차산업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 육성과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