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회사원→공인중개사, 평범한 시민의 작가 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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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회사원→공인중개사, 평범한 시민의 작가 전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2.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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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3개월의 기적,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저자 허재삼 씨

우리 주변에서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두 번째 책을 발간했다. 평생 한 권의 책을 발간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불과 1년 만이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서 ‘허재삼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 중인 허재삼 작가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첫 저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주네요>(행복에너지 펴냄, 1만 5000원)를 출간해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는 1년 만에 두 번째 저서 <3개월의 기적,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를 출간했다. 책 쓰기는 물론이고 글쓰기조차 무서워했던 자신이 첫 책을 완성한 노하우를 두 번째 책의 소재로 잡은 셈이다.

그는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를 통해 자신이 엄청난 독서광임을 밝히고 언제나 읽고, 쓰고,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의 저서를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책의 저자가 될 수 있고, 책 쓰기를 통해 자기 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지은이 허재삼은 경기도 광명 출신으로 평범한 은행원이었다. 1997년 갑자기 찾아온 외환위기 여파로 직장을 잃고 방황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헤매던 중 아무 연고도 없는 조치원의 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그렇게 그는 조치원 사람이 됐고, 세종시민이 됐다.

'3개월의 기적, 내 인생의 첫 책쓰기' 허재삼 지음 | 행복에너지 펴냄 | 1만 5000원

40대 후반 직장을 정리하고 나와 자유인이 된 후 상경하지 않고, 그동안 정든 조치원에 정착하기로 했다. 은행에서 정리 해고된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인연이 돼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했고, 생업을 위한 활동을 하는 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을 읽기와 쓰기에 열중하며 살았다.

그 결과, 단숨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고, 지금 세 번째 책 출간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 책을 출간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그 이후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절반의 노력만으로 책을 출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은행원에서 중소기업 직원을 거쳐 공인중개사로 살아가고 있는 그는 책 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저술과 관련된 강연 활동을 하고 책 쓰기 코치, 전업 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허재삼 작가는 “불과 수년 사이에 1000권의 책을 구입했고,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러니 저절로 글이 써지더라. 읽기가 축적되면 쓰기가 저절로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득했다. 이 노하우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어 책으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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