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장 김온회, 도담동장 홍영숙 사무관 최고 점수… 해당 동 주민심의위 면접 평가 결과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조치원읍에 이어 세종시 한솔동장과 도담동장이 주민들의 손으로 선출됐다.
직접 민주주의 투표 방식은 아니었으나, 후보자들이 사전에 동 특성을 파악한 뒤 운영계획을 발표해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동지역 행정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기대케했다.
한솔동장 및 도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선출 회의를 개최했다. 동장 후보들은 심의위 패널 질문에 답하면서 심사 평가에 응했다.
그 결과 한솔동장에는 김온회(51) 사무관, 도담동장에는 홍영숙(55) 사무관이 각각 최고 득점을 얻었고,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동장에 임용된다.
김 사무관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과 감사관실, 의회사무처, 부강면에 근무했고 홍 사무관은 아름동 복지행정과장과 본청 여성가족과 보육정책담당을 거쳐 현 도담동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김온회 사무관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완성을 위한 선도 지역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고, 홍영숙 사무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소통하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연서면과 전의면 대상의 시민 추천제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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