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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세종에선 체험으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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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세종에선 체험으로 배운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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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세종교육원 4층 내 수학체험센터 구축
세종시교육청이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 구축을 시작한다. 사진은 올해 10월 열린 세종수학축제 행사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에 주입식 수학 교육에서 벗어나 활동 중심 교육이 이뤄지는 수학체험센터가 설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치원읍 세종교육원 4층에 (가칭)세종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센터 구축은 기존 강의식, 주입식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관찰하면서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센터는 ▲수학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수학체험실 ▲학생 개개인의 수학학습 진단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학클리닉실 ▲학생·교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수학동아리실 ▲대형 수학교구 체험과 작품 전시를 위한 수학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으로는 ▲활동중심 수학체험프로그램 ▲주말 수학체험교실 ▲방학 중 수학체험 캠프 ▲‘수포자’를 위한 수학클리닉 프로그램 ▲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학교 수학수업 개선을 위해 수학클리닉 직무연수, 프로젝트형 통계수업 직무연수, 활동중심 수학교육 직무연수 등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교육청은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통계교육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수학교육 분야 전문 인력풀도 확보할 방침이다. 세종시와 협의해 세종호수공원 내 수학 체험 프로그램(Math Tour)도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개선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활동 중심 수학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수학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수학수업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학체험센터 운영계획. (자료=세종교육청)
세종교육원 4층에 들어서는 수학체험센터 배치도. (자료=세종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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