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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오케스트라단원 모집… 악기 배울 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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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오케스트라단원 모집… 악기 배울 분도 가능”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8.12.1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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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윤경 운영위원장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윤경 운영위원장

세종시 클래식 프로 연주단체인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시니어・청소년 단원을 모집한다. 클래식 관람을 넘어 배우며 참여하는 문화 활동으로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창단 5년 차를 맞은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이 단체의 운영위원장으로 박윤경 ‘모두가족’ 오케스트라 대표가 취임하면서다.

― 행복도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책임이 무겁다. 이 단체가 창단된 지 만 4년이 넘어 5년 차에 들어섰다. 연주단체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태희 대표가 나를 선택한 게 아닌가 싶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세종시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더 크게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

― 음악과는 언제부터 인연을 갖게 됐나.

“중학교 때다. 가족들과 오페라 나비부인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했는데,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과 함께 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음악에 대해 틈틈이 공부했다.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부전공하는 것처럼 음악에 심취했다.”

―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주하는 악기는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 기타, 콘트라베이스, 팬플루트, 오카리나다.”

―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악기를 배우게 됐나.

“욕심이 많은 탓도 있지만, 악기마다 가진 각각의 음색에 이끌리다 보니 하나 하나 배우게 됐다. 음악학원을 20여 년간 운영해왔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

― 시니어・청소년 단원을 모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최근 가족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족을 넘어 시니어, 청소년 연주 등 오케스트라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알다시피 한 도시의 삶의 질은 예술과 문화가 꽃피우지 않는 한 높아질 수 없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명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원 모집에 나서게 됐다.”

― 어떤 분들이 모집 대상인가.

“우선 시니어 오케스트라 단원부터 뽑으려고 한다. 30세 이상의 성인으로 클래식 악기를 다룰 줄 알면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 아마추어를 포함한 모든 분, 전공했지만 오랫동안 연주를 쉬고 계셨던 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악기를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사람도 전공자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연주 활동을 할 수 있다.”

―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사무실이 세종시청 앞에 있으니 전화를 주시고 방문하셔도 좋다. 함께 악기를 연습하고 연주 활동을 하시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시니어 단원 신청 문의 ☎010 6410 1031(박윤경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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