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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6개 기관, 14개 협회’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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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6개 기관, 14개 협회’ 입주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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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준공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23만㎡ 중 7만여㎡ 매각, 2021년까지 순차 입주
서북부지구 조감도와 위치도.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6개 기관, 14개 협회가 들어선다.

이들 기관·협회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시 근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이 유입될 것으로 세종시는 추정했다. 생산유발 2564억원, 부가가치 유발 803억원, 고용유발 727명 등도 기대했다.

이춘희 시장은 6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22일 부지조성 공사 착수 후 2년 6개월 만의 준공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날 오후 준공과 함께 복합 업무단지로서 면모를 갖춰간다. 10만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핵심 과제로 지역 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6개 기관, 14개 협회 입주 확정이다.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 23만㎡(7만평) 내 14만5418㎡를 가처분한 상태인데, 이들 기관·협회는 이의 절반 정도인 7만3612㎡를 점유하게 된다.

6개 기관은 ▲세종학생안전교육원(35명, 2020년 12월) ▲세종교육원(35명, 2019년 4월 준공) ▲교육부 재해복구센터(55명, 11월 착공)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41명, 2019년 5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지사(35명, 21년 12월) ▲축산단체연합회(150명, 21년 12월)다.

축산단체연합회는 제2축산회관 건축물에 전국한우협회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대한수의사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등 14개 협회로 구성하게 된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분양 현황. (제공=세종시)

아직 용도가 결정되지 않은 정부 비축토지(기획재정부, 2만3855㎡)에도 중앙정부 유관기관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향후 남은 필지 매각과 추가 기관·협회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장 복합용지(1개 필지, 2만763㎡)와 상업용지(9개 필지, 8706㎡) 매각을 준비 중이다.

이곳 입지가 조치원역과 KTX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접근성, 신설되는 조치원 우회도로 인접성 등을 갖춘 만큼, 앞으로 유치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청춘공원 및 오봉산 등산로와 가까워 자연친화적 업무특화단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러가지 유치효과도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시 근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 생산유발 2564억원, 부가가치 유발 803억원, 고용유발 727명을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6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서북부지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서북부개발은 조치원읍을 구도심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입주 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추가 기관·단체 유치 등의 행정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은 총사업비 1146억원 전액을 시비로 투자해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사업으로, 업무용지(39%)와 공공청사(19%), 상업용지(4%) 기반시설(38%) 등으로 기능을 구분하고 있다.

부지조성 완료 전 땅을 매각해 사업비 42%에 해당하는 47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시설공사비(토목‧전기‧통신 등)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사업초기부터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신시가지조성사업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단계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토목 공사비는 202억원으로, 입찰 과정에서 지역공동도급에 참여하는 지역건설사 지분을 49%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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