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간월호·경기 화성 시화호서 채취… 고병원성 판정 여부 1~2일 소요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과 27일 충남 홍성군 간월호와 경기 화성시 시화호에서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중간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및 이동통제・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 강화 ▲방역 차량 총동원 매일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5~6일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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