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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청권 시·도당, ‘청와대 광화문 이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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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청권 시·도당, ‘청와대 광화문 이전’ 규탄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1.2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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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취지 퇴색… 세종역 건설 및 국회 분원 등 상생의지 다져
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이 21일 대전에서 만나,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제공=한국당)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인사들이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을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6.13 지방선거 이후 당내 재정비에 몰두하다, 모처럼만에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은 21일 오후 대전에서 정례 모임을 갖고, 충청권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문재인 정권이 추진 중인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에 심각성을 공유했다. 청와대 이전 장소는 광화문이 아닌 세종시여야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행정수도인 세종시 건설 이후에도 일부 행정기관이 여전히 세종시 이전을 꺼리고 있다”며 “청와대가 앞장서 수도권 고착화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또 다시 충청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는 국토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명품 행정수도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덧붙였다.

4개 시·도당은 KTX 세종역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상생발전 의지를 다졌다. 특정 지역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논의를 이어가자는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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