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대형 유류탱크 특별소방검사, 저장·소화설비 실태 확인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오는 26일까지 총 2주간 대형 유류저장 탱크 특별 소방검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화재사건을 계기로 대량위험물 저장시설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대형 저유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유사한 시설로 위험물 안전관리법에서 ‘충전하는 일반취급소’로 지정된 7개 사업장이다.
합동조사반은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및 소화·경보설비 등 관리 상태 ▲사고 발생 시 대처사항 등에 관한 예방규정 작성·준수 ▲위험물 안전관리자 참여 상태에서 작업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 방문해 실시한다. 입건·과태료·행정명령 등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점검은 대한송유관공사 화재사고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시행됐다”며 “사업장 관리부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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