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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수단, 제99회 전국체전서 15개 메달획득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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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수단, 제99회 전국체전서 15개 메달획득 순항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0.1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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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재 금 3, 은 3, 동 9 획득…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종합우승 확정 쾌거
세종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팀이 해당 종목 종합우승이란 쾌거를 일궈냈다. (제공=시체육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끄럽지 않은 16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운동장 1곳 없는 체육 인프라’ ‘인구 31만명 소도시’ ‘초·중·고 연계 팀 부족’ 등 전반적으로 열악한 현실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15일 대한체육회 자료를 보면, 세종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 등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개, 은 3개, 동 9개를 획득, 종합 16위를 달리고 있다.

장태호(고려대 1년)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남자 일반부 슬라룸 종목에 출전, 54.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세종은 특히 이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양수(호야스토어워터스포츠팀)는 같은 종목 남일반부 웨이크보드에서 72.5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에선 이혜린(WINDYCREW)이 웨이크보드에서 33점으로 은메달, 주슬기(워터스포츠팀)가 같은 종목에서 32.55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사격 25m 권총 종목에 나간 이푸름(KB국민은행)은 대회 타이기록인 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팀 동료 김민정은 3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디빌딩과 육상 종목 선수들도 선전했다. 서교(보디빌딩협회)는 보디빌딩 남일반 90kg 이상급, 최민용(코오롱)은 육상 남일반 5000미터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각 종목별 고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유도와 댄스스포츠, 레슬링, 당구, 태권도 종목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종시 선수단 사기 진작에 한 몫했다.

▲이성근(용인대) 유도 남대부 81kg 이하급, 장성훈(한체대) 73kg 이하급 ▲김정현(시 당구연맹) 당구 여일반 포켓 10볼 ▲김동현(아름고 2년) 태권도 -63kg급, 유택상(제1군사령부) 남일반 –58kg급 ▲박상은(시 레슬링협회) 레슬링 자유형 62kg급 ▲장석준·김예지(시 댄스스포츠연맹)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5종목(180.95점) 등이 영예의 얼굴들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팀은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 2년 만에 종목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며 “비록 동메달에 그쳤으나 사격 김민정도 본선에서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연장 접전의 명승부를 연출했다”며 중간 진행 상항을 평가했다. 

다만 기대를 모은 전통의 강호 홍익대 배구부 및 야구부, 고려대 여자 축구부는 예선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시 선수단은 오는 18일까지 추가 메달 획득과 종합순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종합순위는 제주(17위)를 제치고 16위에 올라있다.

지난 14일 기준 세종시 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15일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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