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쓴소리 경청 간담회’ 개최… 시민 120여명 초청, 오프라인 민원 및 건의사항 청취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내년 세종지방경찰청 출범을 맞이하는 일선 세종경찰서가 최근 변화의 용틀임을 시도하고 있다.
세종서는 12일 오후 2시 조치원읍 본서 대회의실에서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 120여명과 경찰 4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온·오프라인 개별 민원 접수와 정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청취해온 데 이어, 오프 공간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김정환 서장 특유의 소통 행보가 반영됐다.
세종경찰은 이날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불편·불만 등 소위 3불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혁신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시민들은 이날 교통시설과 신호 개선, 경찰 민원 서비스 등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서는 향후 수렴된 의견을 담당 부서로 분류하고 유관기관에 공유하는 한편, 진행상황에 대해선 수시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환 서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참석해 주신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건의사항에 대해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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