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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차 이춘희 시장, ‘145개 공약 이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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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차 이춘희 시장, ‘145개 공약 이행’ 강조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0.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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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시민주권특별시 초점…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국 지위 획득 등 성과 창출 잰걸음
시민주권 준비위원회와 함께한 인사들은 2022년까지 이춘희 시정 3기 공약 이행을 견인한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정 3기 ‘이춘희 호’가 세종축제 기간 100일을 맞이한다.

2기에 이어 재선한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비전을 명확히 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시정의 초점을 맞췄다.

2021년 행복도시 건설 3단계(자족성장기)를 지나 임기 말 2022년까지 시정의 혁신을 도모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2기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민주권 준비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소속 6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34개 실천전략’과 ‘145개 공약과제’를 만들었다. 시민제안 80건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반영했다.

2022년 전·후 시점까지 9조 3958억원에 이르는 재원투자 계획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7일 다시 한번 ‘행정수도 개헌’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새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문화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상징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이후 정비기를 갖던 시민사회단체와 재추진 의지를 모아갈 계획이다. 개헌 이후 조치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창립이란 또 다른 추진 동력도 확보했다. 지난 달 5일 거둔 성과로, 시는 사무국 지위를 받았다. 앞으로 전 세계의 행정도시 개발 및 현안 해결 노하우, 새로운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지난 달 공약 확정 발표회를 하고 있는 모습.

전국을 선도하는 주민자치 실현 의지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세종시 주요 정책 결정 권한을 시민들에게 이양하고, 마을 현안과 발전방안을 스스로 발굴·해결토록 하겠다는 게 근본 취지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과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마을회의 신설,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읍면동 재정조정권 부여 등으로 추진기반을 서서히 넓혀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국민적 염원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이를 포함한 공약과제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참여와 자치가 일상화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품격있는 세종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행정도시연합에 참가한 각 국 행정도시 수장들. 터키 앙카라시는 초대 의장국, 세종시는 사무국 지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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