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페셜 선치과 병원의 세살 치아 여든까지
입안 헐고 따가운 구내염, 치료와 예방법은?[선치과병원의 세 살 치아 여든까지] <35>구내염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김영건 과장

피로가 누적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입안에 하얗고 따가운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흔히 ‘입안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증상인데, 이 질환을 통틀어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은 구강에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부위가 작아도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말을 할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

구내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원인도 그만큼 많다. 흔하게는 피로, 스트레스부터 영양소 결핍, 면역조절체계 이상, 바이러스나 곰팡이균 감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므로 입안이 허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아프타성 구내염

가장 흔한 형태의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보통 1㎝ 미만의 동그란 궤양성 병소가 구강점막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면역조절체계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완치시키는 법은 현재까지는 개발되지 않았다. 단, 물리적 외상도 아프타성 구내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물리적 자극을 줄이는 것이 병소의 발생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비타민B·C, 아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빈혈이 있을 때 생기기도 하므로 해당 부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약제를 도포용 연고나 가글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지만, 증상이 심하면 복용이 필요하다.

구내염은 구강에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부위가 작아도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말을 할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

면역체계 이상이 원인인 편평태선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구내염에는 편평태선이라는 질환이 있다.

정상면역체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공격하고 내 몸의 세포는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내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해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편평태선은 이러한 면역체계 이상 질환의 일종으로 구강 내 볼점막, 혀, 잇몸 등에 병소가 발생한다. 다른 질환 가능성과 구분하기 위해 구강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헤르페스 구내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내염으로는 헤르페스 구내염이 가장 흔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헤르페스 구내염은 구강 내에 2~3㎜의 작은 수포(물집) 여러 개가 주로 입술, 입천장, 혀 같은 부위에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병이 계속 진행되면 수포가 터져 궤양을 형성하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피곤하고 힘들 때 입술 주변이 부르트고 헐어 딱지가 앉는 형태인 구순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관계된다.

헤르페스 구내염은 항바이러스제의 복용과 이차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위생관리를 통하여 치료한다.

틀니 사용하는 사람이나 노년층에선 칸디다균 구내염 흔해

틀니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노년층에서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균이 일으키는 구내염도 흔히 발생한다.

칸디다균은 원래 구강 내에 상주하는 정상균이다. 그러나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틀니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이 경우 입안이 벗겨지는 듯한 허는 증상과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을 유발한다. 치료는 항진균제(세균이 생기는 것을 막는 약)를 이용한다.

평소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구강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컨디션・스트레스 관리… 녹황색 채소·과일 섭취가 예방법

살펴본 바와 같이 구내염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하며, 각 원인에 따라 치료도 다르게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구내염은 대부분 피로 및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평소 컨디션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영양소 결핍과도 관련 있어 비타민B·C, 아연,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강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음식물 섭취 후 양치를 거르지 않는 등 위생관리를 병행하면 구내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김영건  webmaster@www.sjpost.co.kr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