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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 발전 이끌 '세종건축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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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 발전 이끌 '세종건축문화제' 개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0.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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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건축상 시상 및 수상작 전시회

행정수도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보일 제1회 세종건축문화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를 주제로 제1회 세종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 행사에서는 세종시 건축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회와 건축사들의 작품, 행복청, 교육청, LH의 공공건축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건축물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작품들은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춘 건축물로 세종대왕, 한글 등을 모티브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한 7곳이다. 행사에서는 최종 완공형태의 판넬과 모형이 전시될 예정.

전시되는 공공건축물 7곳은 공사 중인 한솔동 복컴, 연동면 복컴, 지방자치회관, 보건환경연구원, 설계완료된 아름청소년수련관, 설계중인 시립도서관, 조치원읍 제2복컴 등이다.

한솔동 복컴에는 처마선의 아름다움을 입면설계에 반영했다. 연동면 복컴에는 한글 자음 ‘ㅅ’와 기와, 태극의 건·곤·감·리를 건물의 배치와 입면에 적용했다.

지방자치회관과 보건환경연구원은 훈민정음의 천·지·인과 한글의 자·모음을 외벽 창호에 형상화했다. 특히 지난 9월 설계 완료된 아름청소년수련관은 세종대왕 때 만든 발명품인 한글과 자격루(물시계), 앙부일구(해시계) 등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현재 실시설계중인 시립도서관과 조치원읍 제2복컴은 한글과 전통무늬 창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벽에 반영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건축문화투어, VR체험, 오픈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건축문화와 관련된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첫 건축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범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한글과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 세종형 디자인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설계에 반영된 디자인이 시공 과정에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건축문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8월 1박 2일간 세종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건축학교를 진행했다. 9개 대학교 19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위촉, 8월부터 홍보 활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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