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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축제 D-2, 나흘간 밤낮없는 문화 축제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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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축제 D-2, 나흘간 밤낮없는 문화 축제의 향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0.0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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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어가행렬·창작뮤지컬·에어쇼 등 볼거리 풍성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여섯 번째 세종축제가 오는 6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기획됐다. 세종대왕과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함께 마련했다.

축제는 오는 9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진다. 개막식과 폐막식, 주제·특별공연 외에도 상설무대, 특별전시, 체험참여 프로그램, 연계 프로그램, 푸드트럭 축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볼거리다. 축제 마지막날인 9일에는 가수 더원, 바다,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 등이 출연하는 노을 음악회도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주 무대 저녁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진=공군)

오는 6일 개막날에는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출발해 호수공원까지 총 3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풍물 공연과 시민 플래시몹 등 각 구역마다 최대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밤 공연이 예정돼있다. 이날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팀은 전통악기 가믈란 연주를 통해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리듬, 현대 악기와의 협연을 통한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첫 공연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는 사전 시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 연기자가 함께 무대에 선다. 한글창제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종합 총체극이자 세종축제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2일차인 7일에는 오후 5시부터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밤 행사로 중국 구이저우성의 소수민족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가 개최된다. 송창식, 양희은, 안치환, 자전거탄풍경 등 7080 대중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됐다.

축제 3일차인 8일 오후 5시부터는 세종시민들이 참여하는 세종싱싱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오전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는다. 정확한 비행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까지 총 15분 간이다. 앞뒤로 준비 및 해체 시간 등 총 30분이 소요된다. 에어쇼는 초음속 T-508 훈련기로 한글 자모를 표현한 오색구름을 연출한다. 

같은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노을음악회가 열린다. 출연가수는 가수 더원, 바다,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 등이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어가행렬 재현

지난해 세종축제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 (사진=세종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축하 행사로는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어가행렬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20분까지 조치원 구간(조천천~조치원여중),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신도심 구간(종촌고등학교~호수공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어가행렬 이후에는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세종대왕 역을 맡은 배우 임주완 씨와 시민들 간 기념 촬영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 기간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세종대왕 특별전시도 열린다. 세종대왕의 가장 큰 음악적 업적으로 손꼽히는 황종률 제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황종이 시사하는 바를 읽을 수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과학·음악 융합 콘텐츠 ‘세종과학집현전’이 운영된다. 산업 콘텐츠 전시·체험이 가능한 ‘한글·창의 산업전’도 함께 열린다.

전국 50대 푸드트럭 총출동, 먹고 즐기는 축제

지난해 세종축제 푸드트럭 페스티벌 현장. (사진=세종시)

낮 시간대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상설·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4회째를 맞는 세종푸드트럭 축제에는 공모를 거친 전국 50대 푸드트럭이 참여, 다양한 먹거리 메뉴를 선보인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대회와 주민자치박람회, 버스킹 공연도 낮 시간대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매년 세종축제와 함께 열렸던 세종합창잔치는 올해부터 세종시 이외 지역까지 참가자를 개방하고, 창작곡 부문을 신설했다.

세종사랑백일장, 전통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연계행사로는 6일 전의초수 일원에서 열리는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문화제, 7일 한복아 놀자, 연동면 반려동물문화축제, 자전거축제 등이 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르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가을빛 완연한 세종호수공원에서 축제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일정 및 장소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종축제 홈페이지(https://www.sejong.go.kr/sejongfestival.do)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축제 행사 리플렛.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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