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하교하던 초등생 유인 시도 112 신고, 경찰 용의자 특정 조사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조치원에서 하교하는 초등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생 A 양을 유인하려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A 양에게 “젤리를 주겠다”며 접근했으나 수상한 낌새를 느낀 A 양은 저항하며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재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는 학부모 대상 긴급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 지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없도록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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