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숙사·사무실 침입, 320여만원 상당 절도… 6개월 탐문 수사 끝 덜미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인적이 드문 세종시 대학에 침입,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검거됐다.
1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경 지역 A대 남·녀 기숙사 및 사무실에 침입, 현금 등 320여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B(55·남)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수사 초기 가족·친인척이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 CCTV를 통한 움직임을 포착한 뒤, 지난 6개월간 주변인 등을 통한 탐문과 잠복 수사 끝에 인천 내연녀 집에서 덜미를 잡았다.
경찰은 향후 피의자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이 같은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방범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절 특별 방법활동과 연계, 금융기관 및 편의점, 다액 취급업소,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어울림 순찰을 벌일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평안한 가운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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