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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 논란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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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 논란 ‘새 국면’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9.18 09: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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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복컴에 15면 제공 및 최초 30분 무료 제시… 시민사회 및 상가 점주와 타협안 도출 주목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인근 상가 점주들이 지난 14일 오전 보람동 시청 동문 앞에서 '주차장 유료화'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서고 있다. (제공=상인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 문제가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세종시 및 로컬푸드㈜간 대책 협의 결과, 타협점이 도출되고 있어서다. 시민사회 및 상인회가 이 카드를 받아들 지는 미지수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 및 로컬푸드㈜가 고려 중인 해법은 싱싱장터 임대 주차장(378면) 내 도담동 직원 전용 주차장 일부(15면)를 확보하고, 최초 30분 무료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직원 전용 주차장 추가 확보는 민원인 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편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78면 수준인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주차장이 15면 늘어나기 때문.

싱싱장터 주차장 요금 징수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끝나는 밤 9시까지 ‘조기 만차’ 현상을 겪던 복컴 주차장 운영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초 30분 주차 무료 혜택 부여는 ‘주변 상권’과 상생 방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이용객에 한해 30분 무료 요금을 적용하는 전통시장 주차장 사례를 십분 고려했다.

현재 무료 혜택은 싱싱장터 이용객(최초 1시간)과 싱싱문화관 참여자(최초 2시간)에게만 제공되고, 주변 상권이나 복컴 이용자에겐 500원(최초 30분)을 부과하고 있다. 1시간은 1400원, 2시간은 3200원을 내야한다.

상권과 복컴을 주 2회(일평균 2시간) 정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간 총 9회 기준 2만 8800원의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2015년 9월 싱싱장터 개점 이후 3년간 무료로만 이용하다 갑작스레 요금을 내야하니 당황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최초 30분 무료가 상생 방안으로 확정될 경우, 30분 이내 복컴 민원인들이 가장 큰 편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1시간 이상 주민자치프로그램이나 상권 이용자는 여전히 요금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부분이 갈등 해결까지 미완의 과제다.

특히 주변 상인회는 1시간 무료를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행복도시 내 공영주차장과 형평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실제 로컬푸드 2호점이 입점한 아름동 공영주차타워(234면)의 경우, 최초 30분 무료는 장터 이용객에게만 적용된다.

도담동 싱싱장터가 현재 조건으로도 유리한데, 타협안 그 이상의 조건은 불가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장터에 임대한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기능이 아니라 유휴지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름동과 상대적 비교는 안 되나, 최소한의 형평성은 갖춰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싱싱장터 2호점이 입점해있는 아름동 공영주차장 전경. 세종시는 도담동 싱싱장터 임시 주차장과 용도 차이를 고려, 최근 도담동 주민 및 상인회에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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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9-19 21:30:45
첫마을2단지 공영주차도 그리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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