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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인재관' 계룡건설 창업주 부자의 충남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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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인재관' 계룡건설 창업주 부자의 충남대 사랑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8.09.0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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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인구 명예회장이 희사한 고시관, 아들 이승찬 사장이 부친 1주기 기념해 전체 리모델링
4일 충남대에서 열린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 개관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부인인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에 계룡건설 창업주인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이인구 인재관’이 개관했다.

계룡그룹은 4일 충남대에서 오덕성 총장,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을 가졌다.

계룡그룹은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지난 5월 충남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이인구 인재관 사업’을 진행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준비 학생들의 기숙사 인 ‘청룡관’의 시설이 노후되어 내·외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청룡관은 지난 1994년, 충남대 학생들의 등용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이인구 회장의 발전기금 희사로 건립됐다. 고 이인구 명예회장은 충남대 법학과 61학번이다.
 
이인구 인재관은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간 리모델링을 통해 기혼자실, 1~2인실, 스터디룸 및 휴게실 등 최신 시설과 아름다운 외부 조경을 갖췄다.

지난해 5월 타계한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모교인 충남대를 위해 청룡관 건립, 유림문고 조성,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기탁 외에도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0년에는 본인 소유의 계룡건설 주식 3만주(당시 시가 6억원)를 대학발전 기금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고 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아버님은 살아생전 그 누구보다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며 “‘이인구 인재관’ 개관을 비롯해 앞으로도 아버님의 고귀한 뜻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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