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66%로 상향해 전국 최고 수준, 수혜자 150명 늘어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교육 복지 수혜자를 늘린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52%에서 내년도 66%로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300여 명이었던 수혜자는 150명 증가해 1450명으로 늘어난다. 예산도 기존 5억 4000만 원에서 6400만 원 증가한 6억 400만 원으로 책정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 기준 중위소득 52% 기준은 234만9000원 이내다. 66%를 적용하면 298만 2000원 이내로 늘어난다.
최교진 교육감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생의 복리를 증진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초중고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대상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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