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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 세종시 도담동 선정행복청-LH-세종시, 민간, 시민 5자 협력 모델… 내년 말까지 10억원 투입, 도시문제 해법 제시
국내 신도시 최초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로 선정된 세종시 도담동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도담동이 국내 신도시 최초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지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는 행복도시가 지향하는 도시 콘셉트이고, 리빙랩은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이곳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법을 찾아가는 시스템을 말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 시민 5자 협력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9일까지 민간 사업자(운영기관) 접수에 나선다. 사업자 선정은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완료되고, 수탁 사업자는 내년 11월까지 약 1년간리빙랩을 주도하게 된다.

그 시작은 온·오프라인 ‘시민참여단’ 모집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사업자와 함께 도시문제 발굴에서 해결과정, 사업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행복청과 LH, 세종시는 상호 협력해 모든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분야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 중간 지원 조직도 구성한다. 민선 3대 세종시가 지향하는 ‘시민주권특별시’ 콘셉트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신도시 최초 도입이란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업비 10억원은 LH가 부담한다. 민간 사업자 운영비와 함께 문제 해결 예산으로 쓰인다.

도담동은 생활권 면적 203만3000㎡에 지난 4월 기준 인구 2만6534명으로 시범 실시에 최적지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기능 유치가 필요한 곳보다 포화상태에 이른 생활권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 통학 안전과 지·정체 및 주차난, 주택하자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인 셈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면, 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은 5-1생활권 합강리 스마트시티 뿐만 아니라 2~4생활권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실증된 서비스가 새로운 시민참여 전형으로 정착되고, 행복도시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 이행 추진 흐름. (제공=행복청)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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