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잠자는 동전 모아 봉사체험교실에 기탁… 11월 연탄 봉사 참여도
대전둔산간호학원(대표 정상복)은 5일 대전 봉사체험교실 연탄 봉사 현장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둔산간호학원 영화제에서 재학생과 동문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동전 모으기 행사는 각자 집에서 잠자는 동전을 모아 이웃을 돕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재학생과 동문들은 영화 단체관람 전 극장 매표현장에서 각자 준비해 온 동전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동전들은 전액 대전 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에 전달되어 연탄을 사는 데 쓰인다. 둔산간호학원은 오는 11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재학생 정인정(48, 대전 서구 만년동) 씨는 “2015년 기준 동전 만드는데 54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는 뉴스를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마침 국가 예산을 줄이는 애국도 하고, 아직 연탄으로 난방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대전둔산간호학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의 활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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