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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파크골프’ 인기 급상승, 한번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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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파크골프’ 인기 급상승, 한번 배워볼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7.2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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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회원수 250여명 가입, 2개 골프장 활성화… 전국생활체육축전 남단체 3위 입상 성과
세종시 한솔동 금오뜰공원 내 파크골프장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파크골프 동호회 활동 어떠세요?”

세종시 파크골프 동호회가 회원 확대와 함께 지역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박세리와 최경주, 박인비 등의 세계 무대 정상 등극과 함께 잘 알려진 ‘골프’를 대중화한 종목이다. 남녀노소, 가족·연인 단위로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29일 세종시 파크골프 협회(회장 황규영)에 따르면, 세종시 파크골프장은 현재 도담동 오가낭뜰공원과 한솔동 금오뜰공원 골프장 2곳이다. 금오뜰공원은 5단지 뒤편 국도1호선 진입로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오가낭뜰골프장이 지난 2016년, 한솔동이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장은 행복도시특별회계(국비)로 건립됐다.

최초 10여명으로 시작한 회원수가 2년 사이 7개 클럽에 걸쳐 250여명까지 늘었다. 운동효과와 흥미가 확인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지역에 알려졌다.

한솔동 파크골프장 안내도.

라운딩은 9홀 규모 구장에서 두 바퀴를 돌아 18홀 기록으로 승부를 가르며 진행된다. 또 벙커와 오비(장외지역) 등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점까지 기존 골프와 유사하다. 다만 골프채가 하나로 구성된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아직까지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주로 참여하고 있으나, 파크골프 매력으로 볼 때 가족·연인 단위 등 이용층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클럽 가입지역도 현재는 고운동과 도담동, 아름동, 연서면(도원), 조치원읍, 종촌동, 한솔동에 머물고 있으나, 조만간 새롬동과 다정동, 대평동 권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3호 골프장은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조치원 청춘중앙공원에 들어선다. 완공 후 읍면지역 회원들까지 가입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충남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문화축제에서 남 일반부 단체 3위에 오른 세종시 파크골프팀. (제공=파크골프협회)

활성화 흐름은 입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지난 5월 충남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문화축전에 출전, 남자 일반부 단체전 3위 입상의 쾌거를 일궈냈다.

황규영(73) 제3대 회장은 “현재 파크골프 인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2020년까지 회원 1000여명 이상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초기 비용도 매우 낮다.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초대 김기수 회장부터 2대 서효원 회장에 이어 황규영 회장이 3대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황 회장은 세종라이온스클럽회장과 세종시 (연기군) 배구협회장, 연기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체육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지난해 2월부터 파크골프협회장 직을 맡고 있다.

문의 : 이영만 사무처장(010-3177-9977)

파크골프에 필요한 기본 장비들. (제공=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에 필요한 기본장비들. (제공=대한파크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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