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에서는 세종시 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지원 학생들도 평준화 고교 2~3지망 선택이 가능해진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 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에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 사항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해당된다. 세종국제고를 포함한 전국 단위 타 시도 외고·자사고 지원 학생의 경우, 기존에는 평준화 배정 2~3지망을 지원할 수 없었지만 이를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전기학교는 학교장 전형 ▲세종예술고 80명 ▲세종하이텍고 150명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100명 ▲성남고 예술계열 100명을 모집한다. 전형 일정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다.
세종예술고는 전국 단위로 ▲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 등 과별 각 20명을 모집한다. 세종시 지역 우선 모집은 각 과별 50%(10명)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다.
세종하이텍고는 ▲의료화학공업과 ▲하이텍기계과 2개과 전형이 진행된다. 과별로 세종시 학생 30명, 취업희망자 25명을 우선 선발한 뒤 전국 단위로 20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세종시 학생 및 취업 희망자 전형은 오는 11월 26일, 전국 전형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은 ▲경영사무과 ▲e-비즈니스과 각 50명을 모집한다. 과별 취업희망자 25명을 우선 선발할 방침. 취업희망자 전형은 오는 11월 26일, 세종시 학생 우선 전형은 12월 6일 원서를 접수한다.
성남고 예술계열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과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전국 단위 과별 25명씩 모집한다. 세종시 학생 우선 선발 인원은 과별 5명.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다.
전기학교는 타 시·도 학교 포함 총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 수요 맞춤형 고교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의 경우 특성화고 또는 특성화 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변경 공고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공정한 고교 입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게 전기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국제고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내년 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 배정 일반고에 속하는 성남고, 세종여고 일반계열, 자율형공립고 한솔고 원서 접수는 세종국제고와 동일한 기간에 진행되며 외고·국제고·자사고 탈락 학생을 포함해 내년 1월 11일 배정 학교가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