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보람동 호려울마을 7단지 화재 접수… 소방차량 16대 출동, 진압 전 소화기로 진화 해프닝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19일 세종시 보람동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해프닝성 화재가 또 다시 발생, 소방당국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경 인근 지역 주민에 의해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보람동 호려울마을 7단지(대방디엠씨티) 주상복합(548세대) 한 동 23층 옥상에서 연기가 올라왔다.
최근 새롬동에 이어 또 다시 주상복합 화재가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은 최고 수위 대응에 나섰다.소방차와 굴절차, 특수차 등 모두 16대, 현장 소방인력 40여명이 오후 1시 25분경 현장에 급파됐다.
현장 조사 결과 다행스럽게도 화재 진압 투입 직전,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기민한 대응이 화재를 미연에 제압했다.
소방당국은 공사 인부의 흡연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 주상복합 입주 시기는 2019년 10월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 밀양과 충북 제천 화재 이후, 전국 소방행정이 모든 화재에 최고 수위로 대응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 내 흡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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