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건의서 공식 제출, "17개 광역지자체중 세종만 없어"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15일 특허청에 (가칭)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지식재산센터 설립 건의는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권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세종상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4개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설립·운영되고 있지만,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지역센터가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세종상의는 인구 증가, 사업체 수 급증 등의 요인에도 지역 내 지식재산센터가 없어 중소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세종시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은 천안 소재 충남지식재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위탁·운영되고 있는 실정.
세종상의 관계자는 “도시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세종에는 지식재산권에 특화된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개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첨단기술,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기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지식재산센터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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