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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인부 3명 지하 고립·1명 위치 미상[2보]폭발로 일부 무너져 내린 듯, 구조대 진입 애로… 부상자 27명, 대전·청주·천안 등 병원 이송
구조되고 있는 주상복합 신축 현장 인부들. 현재 2하 2층에 3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새롬동(행복도시 2-2생활권)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부 3명이 지하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부 1명은 위치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26일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께 새롬동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부터 10여 차례 굉음이 들렸고, 폭발음이 들릴 때마다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150명 이상의 인부가 투입돼 작업 중이었다.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특히 오후 3시 현재 신축 중인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에 인부 3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로 일부가 무너져내려 구조대가 지하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부 1명은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검게 그을린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현장.

지금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27명으로 충북대병원(청주), 단국대병원(천안), 건양대병원(대전), 을지대병원(대전) 등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소방본부는 오후 2시 32분께 소방헬기를 출동시켜 건물 옥상으로 피한 인부들을 구조했다.

공사 현장 맞은편 건물도 창문 10여 개가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시 소방본부는 한솔소방서, 아름소방서, 부강소방서 등에 이어 어진소방서, 보람소방서, 연서소방서, 조치원소방서 등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 중이다. 현재 불길은 대부분 잡혔으며, 연기도 사그라든 상태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중형재난에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인명피해가 10~20명 또는 상황종료까지 8~24시간이 예상되는 경우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철문 세종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3시께 화재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동원 가능한 소방장비와 인력을 총출동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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