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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3청사 입지, ‘통근버스 정차장’ 인근 부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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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3청사 입지, ‘통근버스 정차장’ 인근 부지로 확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6.19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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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연구용역 결과, 최적지 분석… 이달 말부터 국제 설계공모, 2021년 말 완공
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가 19일 발표한 '정부세종3청사 입지' 전경. 보건복지부와 해양수산부 사이 상업용지 4필지로, 현재 정부청사 통근버스 및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가칭 정부세종3청사 입지가 보건복지부(10동)와 해양수산부(5동) 사이 상업용지로 최종 확정됐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통근버스 주·정차장 또는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4필지(3만7000㎡)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박준하)는 19일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 안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착수한 ‘행복도시 추가 이전기관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 범위 중 입지 분석을 우선 수행한 결과다.

최근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허재완 교수 공동) 심의도 끝마쳤다. 그 결과, 입지는 복지부와 해수부 사이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주·정차장 인근 상업용지 4필지로 확정됐다.

기존 정부세종1청사와 조화 및 연계성, 국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우선 고려했다. 1청사 중앙부에 위치하고 비알티(BRT) 중심도로와는 도보 10분 거리다.

가칭 정부세종3청사 대상지. 빨간색 부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제공=행복청)

현재 부족한 청사 공간 해소 및 미래 정부부처 이전 수요도 반영했다. 

내년 2월과 8월 순차 이전하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공간 부족으로 민간 건물에 둥지를 틀고 2년여간 셋방살이를 하게 된다. 또 인사혁신처와 옛 국민안전처 일부 공간 역시 각각 어진동과 나성동 민간 건물을 2년째 이용하고 있다.

가칭 정부세종3청사는 2021년 말 이곳 3만 7000㎡ 부지에 연면적 13만 8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행안부와 과기부 등 추가 이전기관 9만 3000㎡, 인사혁신처 등 민간 건물 임차기관 2만 7000㎡, 추가 공간 1만 8000㎡를 포함한다.

규모만 놓고 보면, 정부세종1청사와 2청사 합계 62만 9145㎡의 약 22% 규모다. 수직형 건축물인 정부서울청사(7만 8448㎡)보다 넓고, 정부과천청사(15만 8174㎡) 및 정부대전청사 4개동(24만 980㎡)에 비해선 작다.

정부세종1청사는 어진동 국무총리실부터 국민권익위까지 이어지는 1~3단계 건축물, 2청사는 나성동 국세청과 KTV, 행안부 소속 재난안전관리본부 등이 자리잡고 있는 건축물이다.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 전경. 국세청과 KTV, 해경 등이 입주하고 있다.

설계공모는 행안부와 행복청 공동으로 진행하고,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관리는 행안부 주관으로 시행한다.

중요한 국책사업인 만큼,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아이디어 공모)와 2차(설계안 공모)에 걸쳐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소규모 업체 및 신진 건축가 참여도 확대키로 했다.

국제 설계공모 안은 이달 말 공개되고, 최종 당선작은 오는 10월말 선정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당선작을 토대로 이뤄지고, 착공은 내년 말로 계획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참신한 작품 탄생을 기대한다”며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차질없는 신청사 건립을 매듭짓겠다. 신청사 건립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준하 청사관리본부장은 “청사관리가 용이하고 입주 공무원 편의도가 높으며 방문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신청사 건립안을 마련하겠다. 많은 건축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2월 이전하는 행정안전부 임시 둥지는 현재 어진동 KT&G 소유 방축천 특화건물(P3블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세종1청사 전경. 국무총리실부터 국민권익위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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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6-19 19:12:48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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