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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 3당, ‘민주당 압승 민심’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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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 3당, ‘민주당 압승 민심’ 겸허히 수용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6.1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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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례 1석 외 모두 참패, 정의당 정당지지율 3위 고무적… 각 당 본격적 쇄신 다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이 세종시 선거 참패를 인정하며, 향후 본격적인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재도약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당 세종시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세종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당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세종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비례대표 1석 획득에 그쳤다. 민선 2기 시의원 6석으로 제1야당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이마저도 무색한 성적표를 받아 안았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을 통해 도약을 꿈구던 바른미래당도 단 한 명의 당선자 없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허철회 시장 후보는 “수많은 지지자들과 최고의 순간을 향해 움직였고, 그래서 벅찼다”며 “승리의 결실로 나아가지 못했으나, 시민 여러분을 한없이 신뢰하기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의 채찍질을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승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에겐 승패가 있으나 시민에게 승리만이 있어야 한다”며 “당선인 외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도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시민을 최우선에 둔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난 총선 대비 4%p 상승한 12.9%의 역대 최고 지지율로 3위에 오른 정의당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비례대표 시의원 2명 외 어떤 후보도 내지 못한 열악한 상황 속에 거둔 성과라 그러했다.

정의당 시당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세종시 첫 출마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을 달성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의회 밖에서 약자를 대변하고 세종시 개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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